한진그룹, 세계적 사진 거장 ‘스테판 쇼어’ 초청 강연

   
 
스테판 쇼어가 사진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지난 7일 오후 컬러사진의 거장 미국의 스테판 쇼어(Stephen Shore)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스테판 쇼어는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우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지난 5일 첫 내한했다.

쇼어는 일찍이 6살 때 암실 작업을 시작했고 살아있는 사진가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82년 출간한 사진집 ‘낯선 장소들(Uncommon places)’은 현대 컬러사진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강연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소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연회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사진작가 등 사진계 전문가 및 일반인 등 국내 사진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해 사진 거장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스테판 쇼어의 강연을 경청한 뒤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날 스테판 쇼어는 1시간여에 걸쳐 과감하고 정직한 컬러를 이용해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을 해석한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어린시절과 사진철학 등 자신의 삶과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스테판 쇼어는 젊은 사진 애호가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도 진솔하고 세심한 답변을 해주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강연회는 일우재단 측이 유망한 사진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올해 첫 제정한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테판 쇼어와 국내 사진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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