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홈쇼핑 결제 서비스 개선

앞으로 홈쇼핑 등 TV를 통한 물품 구매가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비씨카드 등 국내 4개 카드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행 방식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홈쇼핑 결제 방식인 'T커머스'를 도입키로 했다.

기존의 홈쇼핑은 물품 구매시 ARS를 통해 고객이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줘야 했다. 하지만 T커머스는 고객의 IC카드를 전용 리더기에 삽입하고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컨소시엄에는 'T커머스' 솔루션 보유 업체인 미디어벨로와 국내 4개 카드사가 참가했다. 비씨카드 회원사로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씨티은행 8개 겸업계 카드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카드사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T커머스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IC카드 발급시 미디어벨로가 개발한 'TV카드 애플릿'을 탑재키로 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T커머스를 위한 지불 결제 표준이 없어 사업자별로 각기 다른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혼선이 예상됐지만 국내 주요 카드사가 대거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홈쇼핑사와 IPTV 사업자 등과 업무 제휴를 확대해 T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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