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발전 기원' 일가족, 카이스트에 기부금 전달

   
 
카이스트는 정승열씨 가족이 10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에게 과학발전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구본제 카이스트 감사, 정승열씨,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정외현씨, 정대영씨, 김수현 카이스트 발전재단 상임이사.

과학 발전을 기원하며 카이스트에 기부금을 전달한 한 가족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대해상 강남제일영업소 정창수대리점 대표인 정승열씨 가족이다.

정승열씨와 고모 정외현씨, 아버지 정대영씨 등 정씨 가족은 10일 오후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을 만나 현금 1억원을 쾌척했다.

정승열씨는 “고모님이 입버릇처럼 일제 강점기 회상하며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기려면 과학 발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에 우리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모이는 카이스트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은 “이 기부금은 카이스트 인재 양성 등 중요한 곳에 쓰도록 할 예정”이라며 “소중하게 모아진 기부금인 만큼 더욱 값지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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