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용 LCD 월 판매 400만대 돌파
-세계 최초 300만대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기록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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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V용 LCD 패널 월 판매량 400만대의 벽을 넘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직원이 LED TV용 패널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
12일 삼성전자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달 TV용 LCD 패널 판매량이 409만대를 기록해, 첫 400만대 판매와 함께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6월 처음으로 월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8월 200만대, 지난 5월 3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5개월만에 다시 한번 전인미답의 고지를 밝은 것이다.
특히 1~10월 누적 판매량도 3000만대를 넘어서 시장 선도 업체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7, 8세대의 대형 LCD 패널 생산 라인에 대한 선행 투자로 TV용 LCD 패널 시장을 선점하고,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을 선도해 왔다.
아울러 주요 대형 거래선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북미와 유럽 이외에도 중국·인도·남미·대만 등 신흥시장의 거래선 다변화 역시 꾀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LED TV용 패널을 업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TV용 패널의 신규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박하철 전무는 "2010년 이후 LCD 패널 공급 과잉이 우려되지만 디지털 방송 전환 및 중국 등 신흥시장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3D TV 패널 등 신규 응용 제품 시장에서도 선도 기업의 위상을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LCD TV 시장은 1억3000만대로 지난해보다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는 시장 규모가 2억542만대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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