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담합과징금 줄어들 수 있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에 부과하는 과징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경제정책위원회 주최 초청강연에서 "국회에서 한 야당의원이 LPG 사건 관련 피심인(제재대상 업체)에서 송부된 심사보고서를 근거로 과징금 부과 예상금액이 1조원을 넘느냐는 질문이 있어 심사보고서상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보고서상 과징금은 심사관 측의 판단이 그런 것이고 피심인 쪽에선 다른 주장이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해 과징금 부과 액수를 결정할 것인데 실제 부과되는 과징금 규모는 (심사보고서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LPG 사건은 쟁점이 많고 사건규모도 커서 2주일 뒤에 다시 심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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