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사진)이 공석 중인 부위원장에 13일 내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예상된다.
![]() |
||
그는 행정고시 23회로 재무부 세제국과 보험국을 거쳤으며 2007년 금융위 감독정책1국장 등을 역임했다.
권 내정자는 다양한 근무경력으로 폭넓은 시야를 가졌으며 합리적이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이창용 부위원장이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으로 임명된 후 민간인사가 후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지만 이번 인사로 예상은 빗나간 셈이 됐다.
권 내정자가 후임 부위원장으로 결정되면서 금융위의 후속 인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내부적으로 대규모의 승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무처장 후임으로는 추경호 금융정책국장과 조인강 기획조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유재훈 공보국장과 김광수 금융서비스국장, 정지원 기업재무구조개선지원단 국장 등도 인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