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7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 중간지점에서 김모(44) 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둔 채 30여m 아래 바다로 뛰어든 것을 광안대교 관리사무소 직원이 부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정 1척을 주변 해역으로 출동시켜 허우적거리는 김 씨를 10분 만에 구조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고, 김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안대교 관리사무소 직원은 해경에서 "광안대교 중간지점에 차가 1대 정차하는 것을 발견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니 즉시 출발하라'는 방송을 했는데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와 곧바로 바닷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김 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투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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