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1590선 회복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8포인트 오른 1592.4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시장이 강세를 보인 탓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 매도세로 오전 한때 157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등은 환율이 연중 최저치까지 내려간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규모를 대폭 확대했고 기관 역시 현물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코스피도 탄력을 받았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5억원, 18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1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순매수는 13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건설업이 각각 2.91%, 2.55% 크게 올랐고 기계업(2.07%)도 2%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1.59%), 은행(-0.84), 의료정밀(-0.7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효성그룹의 인수의사 포기 이후 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4.50% 크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2.66%), POSCO(2.02%), 현대차(0.99%)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전력(-0.14%), SK텔레콤(-0.28%), KT(-0.2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910만주, 거래대금은 3조8775억원으로 비교적 한산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모두 365개였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418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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