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디램 업황 개선 최대 수혜주-유진투자證

  • 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하이닉스에 대해 2010년 디램 호황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하이닉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67%급등한 55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최근 효성 인수.합병(M&A)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 부각으로 주가에는 4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디램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10년 디램 호황의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디램 산업구조 재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2010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5% 오른 10조원, 영업이익은 4302% 상승한 1조8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다만 낸드플레시 경쟁력이 선두업체보다 뒤쳐져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낸드플레시 분야에선 현재 절반의 물잔만 채워진 상태"라며 "내년 디램 호황기에 힘입어 낸드 플레시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