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는 17일 오후 2시 세계은행(WB)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저스틴 린을 초청해 '경제발전과 구조변화'라는 주제의 초청세미나를 연다.
린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1940년대 이후 산업구조 고도화와 구조변화를 살펴보고 성장전략에 관한 종전의 접근방법들을 보완하는 틀을 제안할 예정이다.
린 부총재는 세미나에 앞서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경제는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여러 신흥국가들의 대대적인 정책 대응에 힘입어 대공황 이래 최악의 국제 금융 및 경제위기로부터 벗어나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린 부총재는 그러나 "많은 국가들의 경제성장 속도는 여전히 느리고 경제활동과 산업생산이 위기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세계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빈곤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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