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나눔경영을 5대 핵심경영이념의 하나로 삼고 사회공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명수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본 경영철학이 나눔경영일 정도로 사회공헌은 메리츠화재 경영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이준근 상무는 "나눔경영은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라면서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은 물론 기부금 제도와 교통문화 개선 등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06년 나눔경영추진사무국을 설립했다. 나눔경영에 대한 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의 전환을 이뤄 전사적인 나눔활동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반영이다.
메리츠화재는 기본 경영철학은 나눔경영일 정도로 사회공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서 직원들이 봉사하고 있는 모습. |
이는 2007년 5월 조직된 'Ready Mates 사랑의 봉사단'으로 구체화됐다. Ready Mates 사랑의 봉사단은 전국 88개 NGO와 결연을 맺고 매월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밥퍼 봉사활동은 다일복지재단과 서울, 부산, 목포 등 전국 각지의 ‘사랑의 밥퍼나눔 운동본부’에서 매달 실시되고 있다.
원명수 부회장도 임직원과 함께 밥짓기는 물론 반찬 만들기와 설거지 등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나눔펀드 역시 메리츠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눔펀드를 통해 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자투리금액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해 심장병과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를 돕고 있다.
메리츠화재 임직원들은 1000원부터 3000원까지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는 임직원 기부금액 만큼 적립금을 쌓는 매칭그랜드 방식을 도입해 나눔펀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나눔펀드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해 전 임직원의 70% 정도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은 1억5000만원 정도다.
직원들의 평일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통상근무로 인정하고 봉사활동 참여자에게 별도의 사내학점을 부여하는 것도 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밥퍼나눔'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자선바자' 등은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는 경기도 여주 금사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농업활동을 돕고 있으며 농산물 수시 구매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생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에는 500여명의 임직원이 한 달에 걸쳐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했으며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의 창립기념일 역시 봉사의 날이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10월 전 임직원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참여한다.
문화예술활동에도 메리츠화재의 나눔경영은 이어진다. 전국 여섯 개 지역에서 ‘Merry Meritz Concert’ 를 진행해 아카펠라그룹과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를 주축으로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수석들이 젊은 음악도들과 함께하는 음악교육페스티발' 린덴바움뮤직페스티벌을 후원해 젊은 음악도들이 세계 수석들로부터 음악적 가치와 기술적인 차이를 배우고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리츠화재는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자연 가꾸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가꾸기 일환으로 서울숲공원과 청계산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사회공헌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보험업계의 나눔경영을 이끌 계획이다. 이준근 상무는 "경영진의 의사에 맞게 사회공헌 관련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보험업계의 나눔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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