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는 17일 유무선융합(FMC)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삼성그룹 구주총괄에 구축 완료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MC(Fixed Mobile Convergence)는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를 하나의 전화기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1월 삼성네트웍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UC(Unified Communication)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해서 언제 어디서든 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삼성그룹 구주총괄 사업장은 이번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사업장 간 무료 통화, 저렴한 유무선 국제전화, 무선랜 접속, FMC 기반 원폰 사용,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네트웍스는 이번 글로벌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삼성 그룹의 통신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장 어디에서나 업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업무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경 삼성네트웍스 텔레포니사업부장은 “향후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및 심화 발전을 통해 모바일 UC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2012년까지 전세계 삼성 그룹 사업장으로 프로젝트를 확산시켜 삼성 글로벌 단일 통화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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