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 아암 물류단지내 아우디폴크스바겐 부품 뮬류센터에서 참석자들이 오픈을 알리는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폴크스바겐 코리아 제공 |
아우디-폴크스바겐 부품 물류센터가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 중구 만석동 아암 물류단지 내로 확장, 이전한 이 물류센터는 총면적 6500㎡(약 1966평)로 2만3000여 종류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보다 효율적으로 각 서비스센터에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매일 두 차례 주문받은 부품을 공급해 전국 각 서비스센터는 당일 주문한 부품을 그 날 받을 수 있다. 긴급 주문시에는 1시간 30분 이내에도 부품 공급이 가능하다. 국내에 재고가 없는 부품은 싱가폴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최소 이틀내 배송이 가능하다.
이 물류센터는 친환경적 설계를 바탕으로 지어져 태양광을 최대한 이용하고 인공 조명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날 물류센터 내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박동훈 폴크스바겐 코리아 사장과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입을 모아 "이번 부품 물류센터 확장 이전으로 한층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지금까지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아우디폴크스바겐 그룹의 이번 물류센터 오픈은 신속한 부품 조달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날 오픈식에는 박동훈 폴크스바겐 코리아 사장,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각계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센터의 물류 업무는 아우디폴크스바겐그룹의 협력사인 독일의 퀴네앤드나겔사가 맡는다. 퀴네앤드나겔사는 물류 부문에서 120년의 업력과 전통을 갖고 세계 110개국에 950여개 자사망을 가진 물류 전문 그룹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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