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번째 목요일 19일은 그 해 수확한 햇포도로 만든 와인이 전 세계로 첫 출시되는 일명 보졸레 누보 데이. 이에 맞서 국내 전통주인 막걸리를 이용한 '누보막걸리데이'가 탄생했다.
이에 햅쌀 막걸리를 출시한 전국의 14개 주조장과 막걸리 학교는 19일을 '햅쌀 막걸리 마시는 날'로 하는 것은 물론 매년 11월19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콩두레스토랑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1부 무료 행사에는 각 양조장이 100병씩 내놓은 햅쌀 막걸리 1400여병이 일반인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무료로 막걸리를 시음해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양조장 대표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여한 VIP행사로 일반인도 사전 예약을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당일 티켓구매자에게는 누보막걸리 2병을 증정한다. 사전예약은 막걸리학교 카페(http://cafe.naver.com/urisoolschool)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막걸리 학교 허시명 교장은 "19일은 14개 양조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의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마셔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이 여세를 몰아 다음 달 10일에는 전국 대형 유통망에서 막걸리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막걸리학교는 농림부 등의 협조를 얻어 오는 12월10일까지 이들 막걸리의 판매를 활성화할 유통망을 좀 더 확보하고 대형유통망과 홍대 클럽 등에서 막걸리를 즐기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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