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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
현대자동차가 11월 이전 판매된 신형 쏘나타 2만여 대에 특정 속도 구간에서 떨림 현상이 발생해 무상수리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17일 “11월 이전 출시된 신형 쏘나타에서 차량 떨림 현상이 있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차량 안전과 관련이 없었다”며 “하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제가 된 부품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캠페인 등을 펼쳐 수리에 나설지, 개별 통보할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교환대상은 등속 조인트로 불리는 CV 조인트로, 엔진에서 발생한 운동에너지를 바퀴로 전달하는 부품이다. 바퀴가 좌우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게도 해 준다.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2500rpm 부근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차량 떨림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쏘나타 후속 YFLOVE 동호회(www.yflove.net)’에는 관련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떨림 현상에 대해 고객 불만이 제기되면 곧바로 수정해 주고 있다”며 “안전에 문제가 있는 리콜이 아닌 경미한 사안인 만큼 속히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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