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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등 임원진 12명이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2월 지적장애인복지시설인 거제도 애광원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이 원생의 식사를 돕는 모습. |
비씨카드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일회성 이벤트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비씨카드의 '자원봉사자관리시스템(VMS)'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성향, 전문성을 고려해 회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자원봉사 관련 의무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비씨카드는 사이버 연수과목으로 사회공헌사업의 내용과 봉사정신에 대한 과목을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이 과목을 의무 수강해야 한다.
이외에도 근무시간 내 자원봉사활동 인정, 봉사활동 경비 지원, 우수 자원봉사단체 및 개인에 대한 CEO 포상, 자원봉사단체 보험 가입 등 봉사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있다.
이러한 비씨카드의 노력으로 비씨카드의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비씨카드는 재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씨카드의 ‘빨간사과봉사단’은 국가재난재해 선포시 봉사단장을 포함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재난재해 구호협의회를 구성해 즉각적으로 재해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재난재내 구호활동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빨간사과봉사단은 2006년 강원도 평창 수해지역에 봉사단원 100여명을 파견해 3박 4일간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2007년말부터 2008년 6월까지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에서 지속적인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빨간사과봉사단은 봉사대상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상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특정 주제에 따른 기획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실천하고 체험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봉사정신을 기업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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