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기술부(DST)와 제3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양국은 2007년 남아공에서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이후 진행된 한·남아공 과학기술협력사업을 평가했다.
또 원자력, 수소에너지, 우주· 천문 등 기존 5개 협력분야 외에 기계소재, 기후변화, 과기정책 등 4개 신규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두 나라는 내년 기존 5개분야와 신규 4개분야에 대해 평가를 거쳐 5개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연구기관을 협력창구(Focal Point)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연구원 교류,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정보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남아공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운영하는 국제 연구개발(R&D) 아카데미에 남아공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 협의를 할 예정이다.
제3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남아공 측은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과기협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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