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치정보사업 허가 획득...아이폰 국내 출시 '초읽기'

애플의 위치정보사업 허가 신청이 통과되면서 국내 아이폰 판매가 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치정보사업을 신청한 5개 사업자 가운데 애플코리아와 코리아로지스 등 2개 사업자에 대해 신규 허가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의 위치정보사업 허가 신청은 국내 아이폰 출시를 위한 것으로 사업계획서상의 재무·영업· 기술 부문에서 총 77.53점(적격기준 70점)을 받아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중계기나 기지국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위치정보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진촬영을 하거나 나침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애플의 위치정보사업 허가서를 다음주 내에 교부할 예정이어서 KT는 이달 말 예약판매 일정을 확정해 본격적인 아이폰 시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는 오는 28일경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예약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 10일경에 대리점을 통해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폰의 요금제는 슬림, 라이트, 디미엄,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눠 월 3만5000~9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