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베트남 등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18일 서울 목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열린의사회와 환경캠페인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신대표는 “중국·베트남·일본 등에는 롯데마트·롯데제과 등 그룹 계열사들이 진출해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며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경영권을 행사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경우 내년 1월부터 8개 방송사에 홈쇼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돼 이를 토대로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 신대표는 “인도시장도 기존에 검토했지만 제한된 수요와 경영권 문제 등 난제가 많아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 진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못박았다.
한편, GS샵과 CJ오쇼핑에 이어 롯데홈쇼핑도 해외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홈쇼핑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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