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권대상-최우수경영)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하나IB증권과의 통합 1주년을 맞았다.

1년 전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으로 자본확충과 전문영역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한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 9월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1941억원, 자기자본수익률(ROE) 16.4%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경영목표는 충분히 달성하고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합 첫 해부터 회사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위기관리능력, 발군의 경영수완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2월 부임과 함께 회사를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회사로 탈바꿈시킨 김지완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통합 기념식에서 2010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외형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빅(Big) 5 대형 증권사로 거듭날 것을 제시했다.

김지완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펼쳐온 증권영업 강화 노력이 주식중개 분야 시장점유(MS)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2007년 하반기 1.98%까지 떨어졌던 시장점유율은 2008년 상반기 2%대를 회복했다. 2009년 1분기 2.93%, 2분기에는 3.6%에 이르렀다.

하나대투증권을 종합증권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김지완 사장의 공격적 행보는 매매수수료율 인하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 인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피가로' 브랜드를 출시와 함께 매매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인 0.015%로 인하했다. 업계 최초 수익율 연 4.5%의 '서프라이스 CMA' 발매는 두 달 새 8만 계좌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자산 증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핵심고객 관리 강화 및 우수고객 유치로 고객 중심의 전문자산관리회사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기관고객의 영업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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