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비티, 이자벨 아자니 등 1만2775명과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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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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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워렌 비티(Warren Beatty)가 무려 1만2775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편집장을 역임한 영화전문가 피터 비스킨드(Peter Biskind)는 저서 '스타:워런 비티는 어떻게 미국을 유혹했는가'를 통해 워렌 비티가 약 1만300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피터 비스킨드의 주장에 따르면 비티가 잠자리를 함께 한 여성에는 제인 폰다(Jane Fonda), 조안 콜린스(Joan Collins), 레슬리 캐론(Leslie Caron), 이자벨 아자니(Isabelle Adjani), 줄리 크리스티(Julie Christie), 다이안 키튼(Diane Keaton), 마돈나(Madonna) 등 톱스타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러나 워렌 비티는 변호인 성명을 통해 책 속에는 거짓된 내용이 많다며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워렌 비티는 지난 1992년 영화 '벅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아네트 베닝(Annette Bening)과 결혼해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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