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0년 글로벌 톱10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얻기 위해선 경영 전 부문에서 생각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 질적인 '점프 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눈 높이를 높이고 도전해야 한다"며 "비록 글로벌 위기를 겪고 선진 IB(투자은행)들이 한층 강력해진 데다 국내 경쟁도 갈수록 격심해지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삼성증권의 잠재역량도 많이 향상됐다"면서 글로벌 IB가 현실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각 사업 부문 리더들에게 임직원들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지원하고 고객과 시장 관점을 염두에 둔 창조적 발상을 생활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사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너지 글로벌 IB와의 격차 극복을 위한 명확한 목표와 집중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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