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4일 새해를 맞이하는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인년 업무를 시작했다.
본사 목암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Break the Box'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해의 건승을 다짐했다.
허일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며 "특히 선대 회장님의 탁월한 통찰력과 결단력으로 시작된 화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리나라의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금년에도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다져야 할 것"이라며 "독수리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와 무한한 창공을 날듯 우리도 큰 발전을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자는 의미로 올해 슬로건을 'Break the Box'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일자로 이사 12명, 부장 19명 등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녹십자 이사 승진자는 김용민, 김경범, 김학민, 김진경, 류지수, 변희병, 장흥식, 이재광, 정진동, 오영훈 등이며, 녹십자 홀딩스 이사 승진자는 부성훈, 한준희 등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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