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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특정그룹에 속해 있거나 독자적인 경영을 하게 되거나 관계없이 대우건설은 영원한 대우건설이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사진)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지배구조 변화가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 사장은 "회사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대외 신뢰도 상승으로 회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내우외환의 역경 속에서도 한치 동요없이 모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올해 목표는 수주 14조원,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7%, 영업이익 4241억원 달성이다.
서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혁신을 통한 회사의 경쟁력 배가 △획기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 △해외 신규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통합 시스템 인프라 구축으로 자원을 재배분하고 개인과 조직의 역량 및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를 해외공사 원가개선의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선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 사장은 글로벌 경영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부터 해외비중이 30% 이상으로 늘어나게 돼 해외사업은 이제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인재육성도 해외지향적 교육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LNG 및 발전소 분야와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국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으로 오일 및 가스분야 수주를 확대하겠다"며 "더불어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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