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사진)이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에 기반한 가치성장'으로 정하고 내실과 성장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허 사장은 4일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경영위기로 회사의 내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지난해 다진 경영관리체계 변화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성장을 위한 힘찬 도약을 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사장은 △가치경영의 내재화 △장기적 성장기반 구축 △조직문화 혁신 등의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가치경영의 내재화는 현금 유동성 중심의 경영, 리스크 관리, 기술과 사업의 연계, 안전혁신 등의 기본가치를 내재화함으로써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재무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동시에 예측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허명수 사장은 또 장기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사업 등 해외 시장의 다변화와 공종 다양화에 나서기로 했다.올해 주택사업은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공공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허 사장은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은 저이산화탄소 교통망, 그린홈,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영역의 지속적인 발굴과 육성 노력도 강조했다.
허 사장은 "먼저 회사의 핵심 가치체계 및 개인과 조직간의 행동규범 양식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리더십 모델 개발을 통해 올바른 리더를 선발ㆍ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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