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주택 첫 공급이 이뤄진 지난해 전국에 건설된 보금자리주택은 14만5000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사업승인(건축허가)인 된 보금자리주택이 14만5974가구로 계획물량 14만 가구를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량의 70.8%인 10만3328가구가 공급됐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29.2%인 4만2646가 공급됐다.
전체 물량 중에는 다가구·부도주택 등 매입 9900가구(6.8%)가 포함됐다. 작년에 승인된 주택은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보금자리주택 이외에도 도심내 최저소득층이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할 수 있는 기존주택·소년소녀가정·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도 1만4145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당초 목표량 1만3000가구를 초과달성한 결과다.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7820가구,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1065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260가구다.
국토부는 올해도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14만 가구(보금자리주택지구 8만 가구, 신도시·도심 등 6만 가구), 수도권 이외의 지역 4만 가구 수준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18만가구에 추가해 도심내 최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다가구매입 주택 7000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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