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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5일 국회 시무식 연설을 하고 있다 / @ 연합 |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내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의장은 5일 국회 시무식 연설을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폭력에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며 " 물리적·언어·행태적 폭력의 근절 없이 민주주의는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직을 마치는 마지막 그날까지 폭력에 대해서는 불관용·비타협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임기가 끝나더라도 결코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10년 국회는 달라져야하고 시대변화를 주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시대변화의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나라의 국격이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정당 정치의 중심이 아닌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제 정당정치가 국회를 압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국회의원들이 책임있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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