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5일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의 '2009년 해상운송 리뷰 보고서'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발표했다.
2009년 1월 한국 상선 선복량은 전년도보다 23.7% 증가한 4662만3226DWT(재화중량t수)를 기록해, 지난 2008년 7위에서 작년에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 1994년부터 세계 1위 해운국이었던 그리스가 지난해 일본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일본 상선 선복량은 1억7328만5235DWT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그리스는 1억6942만6690DWT로 2위를 기록했고 독일, 중국,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선주협회는 한국 상선 선대 보유량이 세계 6위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06년 세계 해운 호황기에 신조선을 대량 발주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해운업계는 지난 2007년부터 인도받은 신조선을 주요 항로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1월 기준으로 세계 상선 규모는 전년 대비 1523척(0.04%) 증가한 3만7836척을 기록했다. 선복량은 6.4% 증가한 11억495만9028DWT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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