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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원 점거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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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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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일부 노동조합원들이 점거 농성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원들이 회사 측의 2공장 증축공사에 반발해 공장장실 점거 농성에 나선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조합원 30여명은 5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광주공장 공장장실과 본관 건물 복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쏘울' 증산을 위한 공장 증축 공사를 하지 않기로 했는데도 회사 측이 지난 연휴 기간 3일 동안 기습적으로 공사를 진행한 데 반발해 점거농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공사 중단에 대한 회사 측의 확실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점거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2009년 사업계획 기준 12만대였던 쏘울 생산량을 20만대로 늘리기로 하고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2공장 혼류생산을 위한 조립라인 증축공사 등을 위해 노조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협상에서 회사 측은 노조에 성과급으로 기본급 300%와 460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돼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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