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6∼27일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 접촉 제의

북한이 14일 우리 정부에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전격 제안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통일부에 통지문을 보내는 형식으로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늦게 우리 측에 금강산∙개성 관광 1년 6개월이나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라운 일이라며 통지문 보내왔다”며 “오는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남북 실무접촉을 갖자는 제의”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은 아직 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늘 중으로 북한에 의사를 전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작년 11월25일 기자 간담회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관광객 신변안전보장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급 회담이 필요하다”며 “북한에서 당국간 회담 제의를 정식으로 해오면 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은 각각 2008년 7월과 12월 전면 중단됐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