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성공 DNA 통해 1등 은행으로"...'2009 종합업적평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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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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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한은행 '2009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이백순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한베트남은행 직원들과 합창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9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간 영업을 결산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이 행사는 신한은행 축제의 한마당이자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1만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113년 전통을 통해 신한 DNA로 일군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혁신을 통한 1등 은행 실현'이라는 2010년 경영목표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계획됐다.

1부 행사에는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영업점과 리테일·PB·RM 직원 및 고객만족우수상을 시상했다. 

우수영업점 영예의 대상에는 개인금융부문에서 종로3가 지점(이익성 지점장)이 차지했고 기업금융부문은 기업영업부 (서정수 부장)가 각각 수상했다.

또 신한문화를 실천·전파하는 영프론티어(YF)와 갤포스(GF), 전세계에 신한문화를 펼칠 글로벌 영포스(Global YF) 임명식을 가졌다.

2부에는 신한은행의 목표와 문화가 하나되어 1등 은행의 비전을 모두가 공유하자는 취지로 신한의 성공 DNA와 미래 발전의 의지를 담아 재정립한 '신한문화 선포식'이 열렸다.

3부에서는 직원들의 장기자랑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신한베트남은행 현지직원들로 구성된 40인조 합창단이 우리 전통민요인 '옹헤야'를 불러 세계로 뻗는 글로벌 신한은행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평가대회는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부응하고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행사 물품을 사용했다. 신한은행은 행사에서 발생한 탄소에 대해서는 숲 가꾸기를 통해 상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 행사 승인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신한은행은 선도적인 녹색은행으로써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백순 행장은 "수상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팀웍으로 알찬 열매를 거둔 신한의 영웅들"이라면서 "2010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은행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건실한 성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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