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올해 32조2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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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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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가 올해 3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와 IT업계는 1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0 IT 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설비 20조6000억원과 연구·개발(R&D)1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1210억 달러의 수출과 5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IT산업인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도 IT산업인들이 경제회복의 가속화와 IT산업의 국제적 위상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IT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휴대폰, 반도체 등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SW Korea 실현, IT융합 확산, 3D 신산업 육성 등 SW(소프트웨어)와 IT신산업 육성에 정책적인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IT산업인들은 "세계 일류제품과 새로운 시장 창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회복과 IT산업 위상 강화에 IT인들의 협력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IT산업인 신년인사회'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서비스산업협회, RFID/USN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정보산업연합회, 전자거래협회 등 9개 단체가 공동 개최해 IT업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또한 이자리엔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김신배 SK C&C부회장,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김용구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오해석 IT특별보좌관,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등 업계·정계·언론계 인사 300명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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