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올해 1100억원 흑자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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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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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1100억원의 경영수지 흑자 달성 목표를 설정했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에너지 소비형인 우정사업을 친환경 녹색성장 구조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우편물량 감소와 조달금리 상승, 생명보험시장 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우본은 지난해 경영수지 1300억여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인 1100억원 흑자 달성을 위해 우편ㆍ예금ㆍ보험사업 내실화와 특화상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편사업에서 통상우편과 국제특송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소포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보험사업도 즉시연금보험ㆍ간병보험 등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자금운영 리스크관리 고도화 등으로 보험자산을 소폭 늘리기로 했다.

'그린 포스트 2020 전략' 일환으로 친환경 녹색성장 방안도 추진한다.

남궁 본부장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엄격한 신상필벌 △인사청탁 근절 △권위주의 지양 △사기진작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관서급 조정과 경영평가 상여금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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