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1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화질· 휴대성· 사용편의성을 갖춘 전략 카메라 'NX10'으로 새로운 카메라 영역을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보다 두께(3.9cm), 무게(353g)를 40% 이상 줄였다.
또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의 고화질은 유지하면서도 컴팩트 카메라처럼 사이즈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전 세계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은 올해 1백만대에서 오는 2012년 5백만대, 2015년에는 9백만대 규모로 연평균 55% 이상 급격히 성장하며 DSLR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 같이 급속히 확대되는 신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강력한 유통망을 활용, 올해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NX10은 삼성의 기술력을 결집해 독자 개발한 전략 제품"이라며 "올해는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을 히트 상품화해 카메라 사업의 일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본체와 기본렌즈(18-55mm) 세트 89만9000원, 본체와 단렌즈(30mm) 세트 99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내달 10일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오는 23일 서울 종로 영풍문고 내에 위치한 삼성모바일샵에서 특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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