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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의원들의 포효) '지방선거의 핵심인물', 이미경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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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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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오는 6월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그녀가 보여준 리더십과 경험은 이번 선거전에 없어서는 안될 능력으로 꼽힌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는 당의 안살림을 도맡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두번의 재보궐 선거와 민주당의 주요 사안들을 총괄적으로 관리했다. 두번의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사무총장의 공로가 컸다.

지난 10.28 재보궐 선거에서 국정감사 일정과 선거 운동을 동시에 소화하는 놀라운 추진력을 보였다.

이 의원 측은 "매일 진행되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선거 진행 상황에 대해 하나 부터 열까지 손을 안거치는게 없었다"며 "주말 반납은 물론이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많은 것을 겪었던 만큼 아쉬운 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살리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부족한 점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때의 아쉬움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올해 당의 일 이외에도 의원으로서의 정책적인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생활정치를 지향하는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발의한 생활 관련 법안들을 올해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권을 책임지는 '보행권 확보 및 보행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실용화 시킬 방침이다. 국내 도로가 차량 중심으로 이뤄져있어 보행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험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시·도교육행정기관에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두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법안을 통과시켜 학생 진로상담의 전문화를 이루겠다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올해 백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당과 국민들에게 나눠 주겠다"며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루는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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