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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株, 정부발 호재에 다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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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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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3D주가 이날 정부발 호재에 다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연말 3D TV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올해 3D TV 방송 개시 소식까지 겹쳐 강세를 기록하던 이들 3D주는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 정부가 3D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했단 소식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잘만테크와 현대아이티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스테이션(11.56%)와 케이디씨(10.00%)도 10%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정부발 호재가 급등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관광부, 대통령 IT 특보가 공동으로 3D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2월 중 대통령께 보고할 예정이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경부는 3D 콘텐츠에 맞는 TV와 방송장비 개발 방안과 3D TV를 장시간 시청할 때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안전기준 제정안, 문화부는 영화ㆍTV프로그램 등 3D 콘텐츠 제작 지원안, 방통위는 3D TV 시험방송안을 대통령 보고에 포함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3D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도 이날 차세대 3D 기술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차세대 3D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산업계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 성장성에 대한 전망도 밝다. 관련업계는 2008년 1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던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오는 2015년께 158억달러로 7년 만에 10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올해 3D TV는 430만대가 판매되고, 2013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TV의 25%가 3D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D 붐 이후 3D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되고 있어 올해를 시작으로 3D TV, 3D 영화, 3D 콘텐츠의 기록적인 확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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