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민간 협력과 현장 관리로 복지·고용·산업안전 촘촘히 잇는다

  • 1388청소년지원단 13명 위촉해 상담·의료·복지 연계 기반 확충

  • 구직단념청년 대상 120시간 중기과정 마치고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

  •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체계 진단해 부서별 개선과제 추진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구직을 포기한 청년의 사회 복귀,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의 생애와 생활현장을 아우르는 지역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산시청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한 데 이어 23일에는 도급 등 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열었으며 21일과 22일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역사회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한 뒤 상담과 의료·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민간 협력조직이다. 지원단에는 오산신용협동조합과 의료기관, 제과제빵학원, 심리상담센터, 식품기업, 안경사회와 약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13명이 참여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학교나 행정기관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위기청소년을 지역 상점과 의료기관·상담기관 등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촉식 이후 열린 차담회에서는 위기청소년 발굴 과정에서 기관별로 맡을 역할과 상담·치료·복지서비스 연계방안,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조용호 시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1388청소년지원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와 함께 장기간 취업 준비를 멈추거나 사회활동이 줄어든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도록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중기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에서 19세부터 39세까지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중기과정 2개 반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취업 의욕이 낮아지거나 사회와의 연결이 약화된 청년에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구직활동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총 120시간 동안 밀착상담과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직무교육과 자기이해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며 단계적으로 취업 준비 기반을 갖췄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심리검사, 자기이해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으며 지속적인 상담과 응원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단순한 취업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자신의 진로를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후속 취업지원과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복지·고용 지원과 함께 오산시가 발주하거나 관리하는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체계 점검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23일 도급 등 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 실태와 법적 의무 이행 수준, 향후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업별 관리 범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부서마다 다르게 운영될 수 있는 안전관리 절차를 체계화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예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관리 현황과 시의 관리책임 범위, 법적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이 제시됐다.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컨설팅 결과를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는 방법과 부서별 점검·관리 과제, 개선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컨설팅 결과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사업 발주단계부터 작업현장 점검과 위험요인 개선, 수급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388청소년지원단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이어가고, 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자의 취업·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개선과제도 부서별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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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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