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튀니지 푸에드 메바자 하원의장을 비롯해 압달라 칼렐 상원의장과 카멜 모르잔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튀니지측 인사들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과 동계 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와 튀니지는 40년의 수교 역사를 더욱 돈독히 가지고 그동안 부족했던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어 튀니지의 마누바대학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1시간여동안 특강을 벌였다.
마누바대학은 튀니지의 최고 명문대로 꼽히며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이후 모하메드 가누쉬 총리를 면담한 뒤 세 번째 방문국인 그리스로 이동한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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