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중국은행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가 불어날 것 이라는 우려로 하루만에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8포인트(1.14%) 내린 10,603.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19포인트(1.06%) 내린 1,150.23로, 나스닥지수도 29.15포인트(1.26%) 하락한 2,291.2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정부가 은행권에 규제강화를 통해 대출을 억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중의 유동성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또 유로 회원국인 그리스의 국가부채 사태로 인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이에 달러로 거래되는 석유, 금속 등이 급락했고 주식시장에서는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와 금속관련 상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IBM의 실적악재로 인해 IBM은 물론이고 대형 기술주 역시 급락했다.
IBM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등의 주식은 2-3% 가량 하락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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