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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미 경제현안 논의차 내달 5일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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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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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미국과의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행에 오른다.

조 회장과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현재현 동양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은 내달 5∼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2차 한미재계회의 분과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한다고 전경련이 21일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양국에서 한미FTA를 총괄하고 있는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참석한다.

양국 경제인들은 한미FTA 비준 동향을 청취하고 양국 정부에 조속한 비준을 촉구할 예정이다.

재계는 미국 하원 내에서 한국 문제를 논의하는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 위원장을 맡은 에드 로이스 의원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미FTA 비준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박동선 외교통상부 국제경제협력대사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한다.

또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가 초청돼 한미 동맹 현안을 설명하고, 에너지, 의약.의료 분야에서 협력과 북한과의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한미재계회의의 미국측 위원장은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이 맡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24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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