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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분양가 고공행진...'오피스텔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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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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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라면 오피스텔을 공략하라'

과거 수익형 임대 투자처로 각광받던 오피스텔에 실수요자의 눈길이 쏠린다. 서울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전세난이 가중된 데다 신규 분양 시장의 분양가 상승이 전망되면서 1∼2인 가구의 대체 거주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공급물량이 266실에 불과했던 주거용 오피스텔은 올해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만 모두 2554실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공급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부가 지난해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으로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이 가능한 전용면적을 종전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했다. 또한 욕실 면적 기준도 기존 3㎡에서 5㎡까지로 늘리는 등 오피스텔의 소형 주택 기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 도심권은 전세난이 심각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1-2인가구가 접근하기엔 가격이 너무 높고,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기존 빌라 멸실에도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지로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의 추전을 받아 올해 공급 예정인 유망 오피스텔 단지를 알아봤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1번지 일대에서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 중 오피스텔 공급면적(이하) 60㎡~123㎡, 183실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ㆍ5호선 왕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왕십리민자역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청계천 조망도 확보돼 편리한 생활환경과 쾌적함을 두루 갖췄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주변3구역 재개발 단지에서도 오피스텔 146실(122㎡)이 일반에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오는 4월에 국제빌딩주변3구역센트레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용산 민자역사 내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용산민족공원이 인접해 조망권도 확보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송도 5공구 RM1블록에서 37~132㎡ 606실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교통 및 교육환경이 좋다. 

브랜드 타운인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에서도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소래ㆍ논현지구 고잔동 C10블록에 68~119㎡ 282실을 3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에코메트로 타운은 이미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돼 꾸준한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수인선 복선전철이 2011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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