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전용기에 아이티 구호물자를 싣고 도미니카 공화국을 전격 방문한다.
21일 주한국대만대표부에 따르면 마잉주 총통은 아이티 지진피해 위로와 페르난데즈(Leonel Fernández Reyna)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이 제의한 아이티 원조 고위급회담에 대한 논의를 위해 28일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다.
마 총통은 이번 방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와 아이티 재건과 이재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티 지진으로 상해를 입은 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쉬민셩(徐勉生) 주 아이티대만대사와 치왕더(齊王德)공사를 위로차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마 총통은 도미니카 공화국 방문에 앞서 25일 온두라스에 도착, 신임 로보 (Porfirio Lobo Sosa)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5박6일의 이번 일정에는 입법원 청용취엔(曾永權) 부원장등 3명의 입법위원, 외교부, 경제부, 농업위원회, 화교위원회의 수장과 대만 적십자총회 천장원(陳長文) 회장이 동행한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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