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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올해 해외농업인턴 96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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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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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5일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 해외농업인턴을 지난해 45명에서 올해 96명으로 대폭 늘려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최정예 인턴 96명은 상반기 40명, 하반기 56명으로 2차례 나누어 파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파견되는 인턴 40명은 전국 31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과 졸업생으로 공개 선발과정을 거쳐 채용됐다.

인턴들은 2월부터 7월말까지 6개월 간 베트남, 우즈벡, 케냐, 파라과이, 미얀마, 브라질 6개국에 설치된 KOPIA센터에 파견돼 '자원 공동 개발사업'과 '맞춤형 기술지원 시범사업'의 연구보조원으로서 임무를 맡게 된다.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 파견단엔 각 국가별로 한식세계화를 지원할 식품전공자 1명과 현지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 언어전공자 1명이 각각 포함돼 한식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의 높은 농업기술을 홍보하고 현지 국가의 농업여건 조사 등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은 국격 제고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농업시대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KOPIA에 파견하는 96명 이외에도 국제농업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대학원생 중심의 해외농업 연구인턴도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24명으로 늘려 파견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농업인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케냐에서 사용이 간편한 벼 탈곡기를 자체 개발해 시연을 거쳐 제작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리고 국제농업연구기관에 파견된 해외농업연구인턴은 국내외 학술회의에서 3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첨단농업분야와 개도국 빈곤타파 관련 연구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현관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 팀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인턴 파견경험을 살려 올해는 현지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인턴의 역량 강화와 함께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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