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벤처기업을 신규 발굴하고 보증 지원을 확대해 '제2벤처붐'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
![]() |
||
또 그는 "정부도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해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정책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만큼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기보가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 후 성장도약단계에 있는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예비스타 벤처기업 1000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예비스타 벤처기업에 보증비율은 높이고 보증료를 감면해 주는 등 과감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녹색산업 분야 쪽에서도 창업이 많이 있을거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식기반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 이사장은 "기술 뿐만 아니라 지식도 눈에 안보이는 무형자산"이라며 "앞으로 기보는 지식, 기술, 기능등 무형자산을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반면 리스크도 매우 높은 분야라서 점진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 이사장은 "4대 창업육성분야(녹색성장창업, 지식기반창업, 이공계챌린저창업, 1인창조기업)에 대해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고용창출 특별운전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해 신규고용 인원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최대 2억원까지 추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말까지 문화관광부와 수출입은행이 각 100억원씩 출연해 1500억원까지 보증할 예정이다.
R&D 투자 관련, "오는 2012년까지 정부가 R&D투자를 GDP의 5%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올해 R&D 특례보증 자금으로 2500억원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총 보증규모를 지난해 대비 6000억원 감소한 16조5000억원∼16조7000억원 범위내에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사업등 지식서비스산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근 조직도 개편했다.
기존 창업지원부를 확대 및 개편해 지식서비스산업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지식창업부를 신설하고, 현장밀착형 마케팅을 위해 부산 본부에 있는 마케팅 팀을 서울중앙기술평가원으로 이관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