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28일 태양전지를 첫 상업출하했다.
이와 관련, 한화석유화학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현광헌 공장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전지 첫 상업출하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국내 모듈분야의 선두업체와 향후 1년간 14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1차분 물량을 인도했다.
이로써 한화석유화학은 신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가시적 결실이 본격화됐다.
2007년 중장기 비전을 통해 처음으로 태양광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 해 울산에 연간 30MW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을 완공한 데 이은 쾌거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화석유화학은 태양광 관련 사업규모를 폴리실리콘부터 태양전지 모듈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태양전지 생산규모도 2020년까지 2GW로 확대해 태양광 관련 매출만 2조원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태양광 사업계획의 확대에 따라 세종시에 태양전지 관련 설비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사업단계별로 해외 선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태양광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톱5'의 태양광 전문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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