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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명품 항공사 선호도(자료제공:월간현대경영) |
대한항공이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에서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CEO 명품' 설문 결과, CEO가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설문에 응답한 CEO 157명중 86%인 135명이 대한항공을 선택, 역대 최고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월간 현대경영'은 매년 국내 5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선호했던 27개 부문의 제품과 서비스를 조사해 명품 중의 명품을 선정∙발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76.1%, 2008년에는 78.2%에 달하는 등 지난 3년간 CEO들의 대한항공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100만 마일리지가 넘는 '밀리언 마일러 클럽' 회원 3500여명 중 현직 CEO가 1000명에 달할 정도로 대한항공은 CEO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항공사로 꼽힌다.
대한항공 측은 "이처럼 CEO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평균 약 200여편 국제선을 운항하고, 미주 노선의 경우 13개 취항 도시에 주간 93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어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CEO들에게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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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우드 컬러가 적용된 일등석의 '코스모 스위트',180°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인 프레스티지석의 '프레스티지 슬리퍼'(아래) |
아울러 기존 명품 좌석이 설치된 6대의 중.장거리 항공기 외에 올해 안에 A380, B777-300ER, A330-200 등 항공기 6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거리 항공기 21대에 대해 좌석 개조 작업을 완료해 금년말까지 총 33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장착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는 2014년 말에는 96대의 항공기에 명품 좌석이 설치 완료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노선, 좌석, 객실 서비스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더욱 수준 높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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