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준 LIG손보 회장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28일 전 임직원과 영업 가족에게 보낸 특별 영상메시지에서 "보험사는 상품의 우위뿐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동반됐을 때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살아 남을 수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고객 섬김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LIG손보는 고객 의견을 적극 업무 개선에 반영하고자 'LIG 발전기여상'을 제정키로 했다. 회사로 접수된 고객 불만 중 회사의 제도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선별해 해당 고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올해 7월 첫 시상을 시작해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수상 고객에게는 구 회장이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반기 단위로 우수 제안 고객을 회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는 구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완전판매와 고객만족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하반기 구 회장은 '고객 희망지키기'라는 영업 슬로건을 내걸고 완전판매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계약 건별로 철저히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완전판매 등 모집질서와 관련된 지표를 부서평가 및 개인별 인사고과에 반영토록 했다.
LIG손보는 발전기여상을 수상한 고객을 포함해 회사의 업무 개선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고객들을 '고객 패널'로 위촉하고 조언자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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