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지난해 매출 9662억원, 영업이익 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8%,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가 넘는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16.8%에 달한다.
당기순이익 역시 114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전체 글로벌 타이어 업계 중 최고 수준”이라며 “차별화된 해외마케팅과 철저한 재고관리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의 높은 수익성에 대해서는 “지난해 미국, 유럽 시장에서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판매가 대폭 늘어 수익과 매출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경남 창녕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가 양적인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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