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LG전자가 실적에 걸맞은 두툼한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8일 LG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과급을 이르면 29일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문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300%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좋은 실적을 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와 가전(HA) 사업본부 직원들의 성과급은 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HE 부문은 지난해 TV 판매량이 급증하며 사상 최고인 7624억원의 영업익을 올렸고, HA 부문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5285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작년 1월에도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300% 정도를 성과급으로 줬다.
한편, LG그룹의 다른 전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도 이달 중순께 3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LG이노텍 역시 비슷한 시기에 성과급을 분배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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