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품질보증 담당 임원인 사사키 신이치(佐佐木眞一) 부사장이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 자사의 소홀과 불찰을 반성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사사키 부사장은 2일 일본 나고야 본사 기자회견장에서 “세계의 도요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으로부터 고객을 제일로 생각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리콜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판매 영향력에 대해 “과거 리콜의 경우 첫 달부터 20% 정도 판매가 줄었다”며 “지금은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요타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대량 리콜대상 모델의 미국내 생산을 오는 8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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